생일날에~ 양력으로 생일을 바꾼지 몇년째인가? 아직도 익숙하지 않아 자꾸만 음력 날짜를 들여다본다. 올해 음력으론 벌써 지나갔고 양력생일을 맞았는데 친구의 89세 시아버님 부고가 전해지고 예기치 않은 일정에 친구들과 만나 조문을 마치고 집에 들어서는데 막 들어온 홀탱님 꽃다발을 안겨 .. 일상의 흔적 2015.11.20
오늘은 택배 받는 날 아파트 앞마당의 느티나무 단풍색이 제 각각이어서 더 화려하다. 바람없는 날들이 미세먼지를 날려버리지 못해 도시의 하늘은 날마다 침침하고 탁한 물속같은데 그나마 고운 단풍이 있어 앞마당이 환하다. 초여름 보리가 익어갈 무렵 주문해서 먹던 바지락을 몇번의 통화끝에 8킬로 주.. 일상의 흔적 2015.11.05
친구와 대추방울토마토 하늘 보기를 좋아하는 두레미 조그만 부엌창문으로 하늘보기를 좋아한다. 푸른 하늘에 하얀 구름처럼 미소가 밝은 친구 생각을 했었지. 빨래를 삶아놓고 신문을 뒤적이고 있을 때 현관 벨이 요란하게 울리고 택배아저씨의 목소리에 현관문을 열어 주고도 고개를 갸우뚱 했었네. 오디는 .. 일상의 흔적 2015.06.24
달 따러 가자(대전 모임) 보령 별장모임이 돌고 돌아 대전 모임으로 바뀌어지고 대전 임,강쫑네의 새 집들이와 하나밖에 없는 아들 성수의 대학 졸업턱에 백화점 창립25주년 턱을 몰아몰아 낸다는데 의미를 두고 날짜와 시간을 잡았다. 달 따러 가자!!! 모두모두 장대들고 망태 메고 대전 반석마을로 달 따러가자! .. 일상의 흔적 2015.05.06
결혼 30주년 밤과 낮의 길이가 같다는 춘분도 지나고 성큼성큼 다가오는 봄. 춘 삼월 스무나흗날이 우리의 결혼 기념일. 살구빛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오늘이 결혼 30주년이 되는 날이다. 강산이 세번쯤 바뀌었을세월을 지나며 참 많이도 바뀌고 변했다. 풋풋하다못해 시고 떫던 시절을 지나 이젠 잘 .. 일상의 흔적 2015.03.24
폰 바꾸다. 울진 여행을 다녀오고 흥분이 채 가시기도 전에 홀탱님 밤새 화장실을 들락거리며 위 아래로 속을 비워내고 어지러움증에 술독에 걸린사람마냥 진정이 안되어 내과에 갔더니 장염이란다. 으이구 서방님 음식은 왜 가려가지고설라므네~ 두레미는 멀쩡한데 홀탱님은 장염으로 여행후유증.. 일상의 흔적 2015.02.05
친정아버지 은덕에 지난해 음력은 윤달이 있어 친정아버지의 제일이 양력날짜가 한참이나 뒤로 밀려졌다. 음력 11월 11일에 돌아가셨으니 제일은 10일자시로 정해져서 음력 10일날 밤 제사를 지낸다. 아버지 제사 지내고 4일후면 엄니 생신. 참말로 애매하신 날짜때문에 제사에는 아들들만 대부분 참석하게되.. 일상의 흔적 2015.01.04
어머님 제일에 2011년 12월 18일로 천명을 다 하시고 제일은 살아계신 날로 정하여진다니 어제가 어머님의 3주기가 되는 제일이었다. 연일 이어지는 한파가 절정에 이르러 영하 12도 13도를 예보하는 날씨에 우리 어머님 젯밥 잡수러 오시기 추우시겠네. 생전에 아버님과 어머님께서 좋아하시던 홍어찜을 .. 일상의 흔적 2014.12.18
요즘 돌잔치 홀탱님의 생질 그러니까 누님 아들의 딸 돌잔치다. 내가 나이먹은 생각은 안하고 아직도 사춘기 동안으로만 보이는 조카부부가 아이를 출산하고 돌을 맞아 가족끼리 조촐하게 돌잔치를 하는 자리. 격세지감. 세월이 참 빠르게 흐르고 있음을 실감한다. 내가 첫 아이를 낳았을 때 귀여운 .. 일상의 흔적 2014.12.14
두레미 생일기념 두레미 때문에 올 가을을 통째로 까먹었는데 두레미 생일을 기념한다고 한자리에 모여 사진을 찍고보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건강하고 함께 할 수 있어서,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하다. 일상의 흔적 2014.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