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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3 1

매미의 기상나팔

오늘은 매미의 기상나팔 소리에 벌떡 일어났다.여름만 되면 앞뒤 창문을 열어놓고 사는 우리집 아파트 중간층에 간단한 구조라서 앞뒤 창문을 열면 바람이 생생 공기 순환 잘되고 습한 장마철 아니면 웬만해선 에어컨의 필요성을 못 느낀다.요즘 한낮은 쨍한 햇볕이 뜨겁지만 밤은 낮은 습도 덕분에 선선하여 숙면을 하기에 좋다.오늘 새벽에도 늦잠에 뇌는 깨었는데 몸은 아직 수면 상태로 뒤척이는데 갑자기 머리맡에서 요란하게 기상나팔을 불어대는 매미소리에 두손들고 일어났다.ㅎㅎ"아이고 매미야 귀청떨어지겄다."카메라를 켜고 나갔더니 자기 임무 마쳤다는듯이 휑하니 날아간다.

물처럼 바람처럼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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