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엄니의 81번째 생신 축하 충남 보령시 미산면 용수리 소재의 개인 별장에서 친정엄니의 81회 생신 기념모임을 하였다. 친정 아버지의 기일이 사흘전이라 아들들은 아버지 제사 모시고 딸들은 엄니의 생신을 모시기로 ~ 엄니가 계셔서 이렇게 모일 수 있음에 감사하다. 십시일반 서로서로 마음으로 나누고 음식으.. 일상의 흔적 2016.12.13
용인 캐리비안베이 가던 날 시월의 첫 날 친구들과 일상탈출을 하던 날. 공짜로 생긴 티켓을 들고 할매들이 젊은이들의 행렬에 합류하던 날 공짜 티켓이라고 확인도 공짜로 했는가 날짜가 잘못예약되어진 줄도 모르고 티켓을 들고 입장 하려다 제지 당하고 대략 난감한 친구는 등에 식은땀이 났었지. 친구들을 불러.. 일상의 흔적 2016.10.04
갈꽃비에 추억을 매다. 지난 주말 왕숙천 라이딩 때 찍어온 갈꽃. 가을이면 우거진 갈대가 꽃을 피워내고 부드럽게 일렁이는 갈꽃사이로 내 어릴적 추억도 함께 피어나지. 어릴적 금강가 넓은 퇴적토에 무성하던 갈대 숲과 미류나무밭이 있고 미류나무와 갈대 숲이 끝나면 하얀 모래사장엔 보리사초가 자라고 .. 일상의 흔적 2016.09.27
친구가 보내준 가을보약 제법 선선하게 가을 느낌이 나던 날 오후의 햇살 든 베란다 풍경이 편안하다. 선선하던 날씨도 며칠 다시 찾아온 늦더위에 높은 습도까지 눅눅하고 찜찜한 날들에 온 몸에 이상 신호가 오더니 결국은 손목에서부터 손가락까지 아파서 손을 쓸 수가 없었지. 두통에 메스꺼움까지 동반하며.. 일상의 흔적 2016.09.09
야호~ 오늘 내과로 갑상선 항진증 정기 검진 가는 날. 하루 세번 식후 복용하는 약을 챙겨 먹는 일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된다. 처음엔 타온 약을 그대로 둔채 한봉지씩 꺼내 먹다가 끼니 때 마다 내가 약을 먹었던가? 안 먹었던가? 약봉지를 쏟아놓고 세기를 여러번 궁리 끝에 아침에 일어나면 .. 일상의 흔적 2016.07.18
이상 없음 갑상선 기능항진증 진단을 받고 즉시 초음파검사를 해야된다는데 사정으로 밀리고 밀려서 두달이 지난 다음에야 검사를 하게 되었다. 약을 먹으며 증세가 호전되고 생활에 불편함이 없으니 마음이 누그러졌다. 처방 해 주신 약을 다 먹으면 가지 하며 느긋해진 마음은 한달이 눈 깜짝 할.. 일상의 흔적 2016.04.20
대박~! 여유롭고 멋진 노년을 꿈꾸며 귀촌한 친구가 보은에 자리잡은 지도 아마 십여년이 되었나보다. 처음엔 주말농장처럼 다니다가 그림같은 집을 짓고 들어가더니 주변 천여평의 농지에 손수 각종 산야초와 유기농으로 가꾸는 먹거리들 친환경농법을 배우면서 기르는 각종 채소들이 넘쳐나.. 일상의 흔적 2016.04.01
넘어진 김에 쉬어가기~ 겨우내 몸살을 알았지. 그저 좀 더 피곤한가보다. 나이가 들어서 피곤이 늦게 풀리는가보다 했었지. 장거리 라이딩후에 불편하던 무릎도 쉬이 회복되지 않아서 모든게 나이 탓인가 했다. 날이 갈 수록 온 몸에 힘이 빠지고 팔 다리가 후들거리고 구름 위를 걷는 것 같은 발 걸음과 서 있기.. 일상의 흔적 2016.03.18
가슴이 찡하네요. 정말로~ㅎ 크리스마스 연휴 토요일. 고향 친구 딸 결혼식이 있어 참석 했더니 고향친구들도 모여모여 참석을 했는데 고향에서 유기농과 친환경으로 농사를 짓는 친구가 가방에서 부시럭부시럭 비닐봉지를 꺼내며 그런다. 이거 별건 아닌디 내가 직접 친환경으로 농사 지은거니께 먹어보라고 가져.. 일상의 흔적 2015.12.28
친정엄니 팔순 가족모임 엄니의 팔순 겨울바다로 가족여행을 떠났다. 행사를 앞두고 모임장소와 내용으로 칠남매가 근 서너달을 왈가왈부 형제가 많다보니 일단 모이면 시끌벅적 부대끼는 재미가 있지만 모여지기까지의 과정이 만만찮다. 각자의 개성만큼이나 사는 방식도 생각들도 달라서 의견 모으기 어렵지.. 일상의 흔적 2015.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