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시장보기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동 재래시장은 명절 준비로 나온 사람들도 진열되어진 물건들도 철철 넘친다. 밀려가고 밀려 오는 인파를 따라 장 구경하는 재미는 넘치는 물건과 상인들의 호객소리 흥정하며 벌이는 가벼운 실랑이에 곁들여지는 조크와 덕담들이 함께 버무려지는 긴장과 흥분에 .. 포토1 2012.09.27
세미원 풍경 칠월말의 무더위가 한창인 날 중북이라는데 몇날 며칠을 준비한 일정이 어그러지고 차려 입은 복장을 벗어버리자니 또한 진땀나는 일 내친김에 무작정 떠난 길이었다. 전철을 타고 간 곳이 세미원 때늦게 찾아간 세미원의 풍경은 한여름이다. 연꽃은 대부분 지고 무성한 잎파리들이 시.. 포토1 2012.07.28
심심풀이 놀이 운동삼아 동네 산책을 하다가 소나무 정원에서 솔방을을 주웠다. 커다란 소나무는 그 크기에 비해서 솔방울이 쥐밤만큼이나 작고 앙증맞은게 꼭 한창 피기시작한 백일홍 꽃처럼 벌어진 씨방이 볼 수록 예뻐서 깨끗한것으로 주워 왔다. 보고 또 봐도 이쁘다. 탁자 위에 올려놓고 주워오긴.. 포토1 2012.05.25
꽃 지난 늦가을 맺었던 꽃봉오리가 월동을 해서 날씨의 해동과 함께 서서히 피기시작하더니 이렇게 귀품스럽고 우아한 자태를 뽑냈었다. 승무의 고깔이 연상되기도 하면서~ 그렇게 가을과 겨울 그리고 온 봄을 지켜내더니 제역할을 다햇는지 본연의 모습으로 푸렇게 돌아왔다. 안양천의 지.. 포토1 2012.05.17
가던길 멈춰서서~ 가던길 멈춰서서 근심에 가득차,가던길 멈춰서서 잠시 주위를 둘러 볼 틈도 없다면 얼마나 슬픈 인생일까? 나무아래 서 있는 양이나 젓소처럼 한가로이 오랫동안 바라 볼 틈도 없다면 숲을 지날 때 다람쥐가 풀숲에 개암 감추는 것을 바라 볼 틈도 없다면 햇빛 눈부신 한낮, 밤하늘처럼 별들 반짝이는 .. 포토1 2011.10.21
아~ 가을이라 아~ 가을이라 따사로운 햇살과 바람과 가을빛들 바람결따라 일렁이는 은빛억새따라 내 마음도 함께 춤을 춘다. 그래 올 가을엔 마음으로만 춤을 추자~ 햇살도 기울고 가을도 깊어가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테지. 서들러 꽃을 피우고 씨앗을 영글리고 마무리를 해야해. 서늘하고 건조한 가을 바람은 .. 포토1 2011.10.09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ㅎㅎ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아~ 어제가 수요일이었지. 오후시간 신문을 펴들고 날짜를 보니 유월에 수요일. 양화지구에 가득 피었을 장미꽃이 생각 난다. 신문을 접어놓고 양화지구 장미원으로 달려 갔다. 매콤한 장미꽃 향기가 가득하다. 피는 꽃보다 흐드러지고 널부러져가는 카다란 꽃잎이 마치 중년 여.. 포토1 2011.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