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오월의 풀꽃들 오월은 가장 많은 종류의 꽃이 피는 계절일것 같다. 가까운 도림천과 안양천만 나가도 너무나 황홀한 오월의 봄날이다. 눈부시게 푸른 오월을 달리는 젊은이와 숨이가쁜 노인은 모자를 벗어들고 뛴다. 삐비꽃 작약 지칭개 안양천의 무성한 토끼풀꽃 노랑창포 붓꽃 호밀사초꽃 담장밑의 .. 포토1 2013.05.22
5월 안양천의 꽃들 어제 오늘은 초여름 날씨처럼 기온이 올랐으니 반소매 차림의 사람들도 보이고 봄옷을 입어볼 기회도 없이 계절을 건너 뛰는듯. 하루가 다르게 새싹들이자라고 며칠 새로 애기 단풍은 오므리고 있던 손을 활짝 펼쳤다. 도림천으로내려가는 길목에 핀 애기똥풀 꽃. 도림천을 초록 주단을 .. 포토1 2013.05.08
오후 산책길 일찍 퇴근한 남편과 오랫만에 함께 나선 오후 산책길 기울어진 오후 햇살에 도림천에 피어난 풀꽃들과 물가에 자라는 사초싹들이 그림처럼 펼쳐졌다. 아침햇살과 오후 해질녘의 햇살은 비스듬하고 부드러워서 작은 풀꽃들의 여린 꽃잎 하나까지도 세심히 쓰다듬는다. 그 부드러움에 바.. 포토1 2013.05.02
봄을 시샘하던 날 따듯한 햇살과 바람으로 언땅을 녹이고 단단하던 가지에 물을 올리고 만물을 소생시키며 새로운것들을 보여주는 새로운 것들을 보는 봄. 그런 봄을 시샘하는 봄 바람은 심술사납고 변덕스러워서 솟구쳤다 내리치며 일정한 방향없이 휘몰아치는 바람에 방향을 가늠할 수가 없어서 봄바.. 포토1 2013.03.21
눈 덮인 안양천의 풍경 새해 새날이 밝고 환한 햇빛은 햐얀 눈에 반사되어서 온세상을 뽀샵 해 놓았다. 늦은 아침 떡국을 끓여 먹고 앉았는데 벽에 붙은 전화 벨이 울린다. 여보세요?~ 떡국 먹었니? 친정어머님이 새해 첫 전화를 하셨다. 북새통을 떨고 떠난 자식들은 느긋이 늦잠들을 자고있을 시간에 노모께선 .. 포토1 2013.01.01
나는 꽃을 좋아해 이리봐도 저리봐도 이쁘네! 향기까지 좋다면 더 이쁘겠지. 그러나 좋아하는 향기는 내 취향일 뿐. 한송이 작은 꽃으로도 충분히 이쁘고 아름다워~워~! 한동안 우리집 현관이 환하겠네. 향기롭게~ 포토1 2012.11.23
안양천의 가을 올해는 날씨의 변덕이 심한관계로 단풍이 울그락푸르락 제대로 화를 내고 있어요.ㅎㅎ 어느 해에는 12월까지도 뜨듯미지근한 날씨로 계절의 경계를 확실히 하지않아 단풍도 누리끼리 하다가 그만 갈색 낙엽이 되고 마는데 올핸 가로수 벗길에 단풍이 제대로 들었습니다. 구경 한번 해 보.. 포토1 2012.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