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나드는 카페에서 구입한 삶은 청정산쑥 5kg. 양이 어마어마해서 두번에 나누어 쌀을 불리고 쑥도 나누어 방앗간에서 쑥쌀가루를 만들어 냉동저장 했다.
이게 다 들어갈까? 했더니 구석구석 다 들어간다.
거짓말처럼 시침 뚝 따는 냉동고.ㅋ
쑥 쌀가루 한봉지 꺼내어 익반죽하니 세번에 나누어도 충분하겠다.
두덩이는 냉장고에 두고 한덩이 빚으니 개떡 여섯개가 이쁘게 나온다.
삶은 쑥을 공구하면서 쑥과 함께 따라온 짠지 무를 채썰어 맑은물에 담그어 짠물을 빼고 무치니 아삭오독한 짠지 무침이 입맛을 돋군다.
햐~ 짠지무를 어떻게 이렇게 깔끔하고 오독하게 삭힐수가 있지?
아무튼 옛 추억의 맛 개떡과 짠지무 무침에 오늘 점심은 추억을 곁드린 점심이 되겠다.
산해님 수고로움 덕분에 잘 먹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