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몹시 불던 날 안양천 산책을 나갔다.
바람은 세찼지만 겨울바람의 독기가 빠진 조금은 순해진 봄 바람이다.
어김없이 올해도 봄 바람은 숭어떼를 몰고왔다.
서서 구경만 하다가 미련을 떨치지 못하고 또 동영상을 찍었다.
깨끗한 지하수가 유입되는 배수구 주변에 몰려든 숭어떼가 장관이다.
서서 구경하는 사람들 소리와 봄바람소리가 숭어떼의 물장구소리와 철새들의
이야기소리를 삼켜버렸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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