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타고 한강변의 여름꽃 구경하기 오월하순 여름으로 달리는 기온에 장미꽃이 만발하였다. 아파트의 담장에도 덩쿨장미가 휘늘어지고 동네 공원의 장미들도 만개를 하였으니 한강 공원 장미정원의 장미꽃들이 볼만하겠지. 홀탱님은 팔 아픈 마눌을 뒤로하고 장거리 라이딩을 떠났고 그동안 아껴왔던 팔이 조금씩 통증이.. 자전거타기 2014.05.24
평화누리 자전거길 맛보기 계절의 여왕 5월은 녹음의 절정으로 치닫는 계절. 살아있는 초목은 어느것이고 이쁘지 않은 것이 없다. 발치에 피어난 크로바꽃 향기가 진하게 올라오고 바람결에 일렁이는 아카시아 향기와 매콤한 찔레 향기가 넘실대는 오월의 주말 어디라도 나서지 않을 수 없다. 아침을 먹고 느긋하.. 자전거타기 2014.05.12
자전거로 섬진강 자전거길을 달렸다. 봄 가뭄끝에 내린 단비로 푸르름이 더해진 오월의 황금연휴. 오래전부터 마음에 준비를 했었는데 시절과 내 몸의 상태가 자꾸 망설여지게 하였지만 하루가 다르게 교통편의 예약이 많아지면서 조바심에 미리 예약을 해 놓고 준비를 했다. 첫 전철을 타고 남부터미널에서 전북임실행 첫.. 자전거타기 2014.05.07
자전거로 용문역까지 20일 일요일. 토요일에 장을 가르고 고장난 물탱크 수리도 하고 마음이 가벼워졌지만 세월호의 침물소식은 온 국민의 마음이 우울하다. 방송을 봐도 신문을 봐도 이어지는 가슴아픈 사연들은 탄식과 원망이 가득한데 위로와 격려의 말들이 쏟아지지만 어떤 말로 어떤 물질적 보상으로 위.. 자전거타기 2014.04.22
그님이 오셨어요? 주말 홀탱님 장거리 라이딩 제안에 떨떠름 하다가 나선길 역시 자전거를 타고 한강 달리기는 언제고 좋지만 요즘 참 좋다. 부드럽게 쏟아져 내리는 봄 햇살이 화사해도 좋겠지만 토요일은 햇빛을 가려주는 얇은 구름이 있어서 눈의 피로가 적어 좋았다. 늦은 아침을 먹고 천천히 준비하.. 자전거타기 2014.04.14
봄은 활짝 피었는데........ 주말이 되자 동네 가로수 벗꽃은 만개를 하고 마당의 목련은 흐드러졌다. 주말 비소식에 갈팡질팡 말설이다 나선길 비가 온다는 예보 탓인지 한강의 자전거길이 다른 때보다 한가한 편이라 좋다고 마포대교를 건너 한강의 북단길을 달려서 중랑천의 용비교를 건너고 뚝섬 유원지 공원에.. 자전거타기 2014.03.30
똥차타는 주제에~ 정월 초하룻날 명절 떡국을 맛있게 먹고 아이들과 세배를 받고 세배돈을 주며 덕담도 나누고나니 마음이 널널해져서 밖을보니 하늘도 배시시 깨어나고 날씨는 봄날씨처럼 온화하니 자전거를 타고 김포갑문이나 갔다오자고 나선길에 김포갑문까지 갔더니 아라뱃길로 연장해보자고 해서.. 자전거타기 2014.02.04
새해 첫날 새해 첫날 느지막이 떡국을 먹고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나갔다. 집안에서 내다 볼 때와는 다르게 현관을 나서니 휘몰아치는 바람이 심상치 않았다. 아니나 다를까 도림천을 지나 안양천을 벗어나니 바람이 거세다. 나가는 길은 다행히 한강을 거슬러서 하구에서 불어오는 바람이니 뒤에.. 자전거타기 2014.01.02
두바퀴로 추억 만들기 하늘 높이만큼 가을도 깊어지고 길어진 시선의 길이만큼 상념의 폭도 깊고 넓어지는지~ 아련한 향수와 회상에 젖어드는 가을. 지난해 초여름 자전거로 이화령을 넘으며 새기던 추억에 사과와 감이 익는 가을의 새재길을 꼭 다시 한번 와보자 했었다. 큰 태풍피해없이 풍년이라는 이 가을.. 자전거타기 2013.10.14
두벌포도 추석날 아침상을 물리고 찌뿌드한 몸도 풀겸 아라뱃길로 바람이나 쐬러가자며 자전거를 타고 나갔다가 서해갑문에서 매립지를 돌아가면 초지대교가 멀지 않다느니 블로그님들의 자전거기행을 보면 쉬이 강화도를 다녀오는듯 하더라구요. 그래서 평소에는 덤프트럭이 많아 위험하지만 .. 자전거타기 2013.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