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하순 여름으로 달리는 기온에 장미꽃이 만발하였다.
아파트의 담장에도 덩쿨장미가 휘늘어지고 동네 공원의 장미들도
만개를 하였으니 한강 공원 장미정원의 장미꽃들이 볼만하겠지.
홀탱님은 팔 아픈 마눌을 뒤로하고 장거리 라이딩을 떠났고 그동안
아껴왔던 팔이 조금씩 통증이 줄어들면서 자전거를 한번 타봐?ㅎ
홀탱님 나가고 자전거를 타고 양화지구 장미정원으로 달렸다.
밤낮의 기온차 때문인지 아니면 비구름의 영향때문인지 희뿌연
날씨에 침침한 가시거리가 영 답답하지만 한창 피어난 장미와
길가에 심어져 한창 이쁘게 피어난 화초양귀비꽃이 화사해서
침침한 눈을 환하게 해 준다.
길가의 양귀비꽃들. 참말로이쁘기는 이쁘다.
장미정원의 장미꽃들. 장미꽃 향기에 취한다.
장미정원을 내려서서 강물을 바라보는 맛도 좋다. 특히 두레미 강물 바라보기를 어려서부터 참 좋아했었다.
강물을 바라보며 휴식을 하고있는 왜가리들.
안양천과 한강이 만나는 지점의 한강변 풍경.
안양천 뚝방에 심어진 몇십미터의 보리수나무 군락엔 보리수가 한창 익어가고 있다.
며칠이 지나면 익은 보리수 따려는 사람들이 뻔질나게 드나들것이다.
플라타너스가 멋진 길.
자전거타는 사람 조깅하는 사람 롤러스케이트를 타는 사람 산책을 하는 사람들
들고나는 사람들로 항상 붐비는 안양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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