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6대 대통령 (노무현) 국민장을 지켜보며 노무현 전직 대통령님의 장례가 경복궁에서 서거 칠일만에 치루어지는 날. 서거 소식을 처음 인터넷을 통해 보았을땐 눈을 의심했었다. 이어지는 뉴스에 사실이 확인되고 참 무어라 형언 하기 어려운 마음이었다. 모질기도 하시지 처음소식에 솔직히 화가 났었다. 그 큰 충격을 남겨져 견디어야 하는 .. 일상의 흔적 2009.05.29
어버이날 어제저녘 저녘밥을 먹고 우리 부부도 나갔지요. 카네이션을 사러 해마다 기념일에나 꽃을 사고 너무나 뻔~한 행사지만 그래도 거를 수 없는 감사한 날이기도 합니다. 날마다 마주하며 밝게웃을 수 있는것 만큼 큰 선물이 있을까마는 그래도 정해진 날에 점 하나 찍지 않으면 그 마음 표시나지 않을까.. 일상의 흔적 2009.05.08
표고버섯 , 몸살 감기 주말이면 비가 오네요. 전국 각지에서 갖가지 축제를 한다고 여기저기 홍보가 홍수를 이루는데 이렇게 황금같은 주말에 비가 내리니 지역 경제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지 관심도 쏠리고 인정도 쏠리고 돈도 쏠리고 그렇게 돌고 돌아야 경제도 돌아갈텐데 모두가 기다리던 반가운 비님도 모두를 기쁘게 .. 일상의 흔적 2009.04.25
결혼식에 다녀와서 일요일 아침 늦잠을 개어놓고 봄 햇살로 뽀샾한 벗꽃 보다 더 눈이 부시게 하얀 분가루 발라 뽀샾하고 가로수 벗꽃 앞을 당당하게 걸어간다. 그래 나두 오늘 하루 꽃이 되어볼까 소요산행 전철안 아뿔사! 그곳엔 봄 꽃 보다도 더 화사한 꽃이 만발 했다. 온갖 잡새 지저귀는 소리 고목 등걸에 핀 매화처.. 일상의 흔적 2009.04.13
나물캐기 지난해 달력을 보면서 나물 캐러갈 날짜를 가늠한다. 겨울 스포츠 농구게임이 막바지로 플레이 오프전이 열리는 요즘 농구 중계날짜와 시간까지 염두에 두면서 일요일 아침 일찍 천안행 전철을 타고 갔다. 아직 안개가 다 걷히지않은 들엔 나물캐는 사람이 아직 없다. 우리가 너무 일찍왔나. 논두렁 .. 일상의 흔적 2009.04.07
보고 싶은.. 어제 시아버님의 제삿날. 살아계시던 마지막날에 가족은 모여 앉았다. 세월이 흘러도 보고 싶은 이제 흙이 되어 흔적도 없겠지만 마음속 한결같은 그리움 "미련이야 없지만 그래도 가끔 보고 싶다." 그 마음의 깊이를 감히 가늠 할 수 없지만 내 어설픈 짐작으로도 마음이 아릿해진다. 보고 싶은 얼굴 .. 일상의 흔적 2009.03.30
꽃샘추위 따듯하고 훈훈했던 겨울 끝으로 봄은 저절로 오는줄 알았지요. 차고 습한 바람이 불어도 따듯한 햇살이면 금방 꽃이 필줄을 알았지요. 그렇게 봄이 오기를 기다렸는데 봄은 그냥 오지 않습니다. 봄을 시샘하는 동장군은 그냥 물러나지를 않습니다. 차디찬 입김을 훅훅 불어대며 봄을 시샘하지요. 그러.. 일상의 흔적 2009.03.17
우리 막내 칠남매의 막내인 우리 막내의 학위 수여식이 있었다. 어느 대학의 캠퍼스보다도 큰 캠퍼스에서 어느 대학의 강당보다도 큰 강당에서 어느 대학의 졸업식보다도 성대한 졸업식이 있었다. 지난 4년동안 짬짬이 스터디 그룹과 교류하면서 남들의 휴가철에 교정을 드나들면서 아이들건사와 남편의 내조 .. 일상의 흔적 2009.02.26
날개짓을 시작하다. 대학 일학년을 마치고부터 여행계획을 짜던 딸이 오늘 드디어 여행을 떠났다. 처음엔 체코 프라하를 열심히 계획 했지만 아빠가 제시한 여행 조건을 충족하지못햇다. 배짱으로 밀어붙엿지만 계약금 30만원을 물어내고 다음을 기약해야햇다. 독하게 마음을 먹었지만 지난 가을학기에 알러지 소동으로 .. 일상의 흔적 2009.01.28
아들 백일 휴가 드디어 아들이 백일 휴가를 나왔어요. 일주일 전 부터는 할 말도 없으면서 하루에 한번씩 전화를 해 대더니 오늘 드디어 희멀건 미소를 일렁이며 현관을 들어 섭니다. 어서와! 고생했지? 아이고 우리 아들 손이 거칠어졌네. 현관을 들어서며 변한것은 없는데 왠지 어색하고 낮선 느낌이예요. 그렇겠지 .. 일상의 흔적 2008.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