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면 궂던 날씨가 청명하게 개인 주말 어디를 나갈까 해서
복잡한 한강을 피해 날씨도 쌀쌀한데 아라뱃길 옹심이 굴떡국이나
먹으러 갑시다? 흔쾌히 응하는 홀탱님과 아라뱃길 라이딩.
날씨가 쌀쌀해진 관계로 라이딩 나오는 사람들이 거의 반쯤은 줄어들어
라이딩 즐기기에 더없이 쾌적하고 좋다.
집을 나설 때만해도 쌀쌀하던 날씨는 차가운 맞바람에도 바람과 싸우며
오르는 열기로 인해 속옷이 흠뻑 젖을만큼 땀이나고 몸이 풀리면서
막힘없는 라이딩에 몸과마음 상쾌통쾌.
한강김포 갑문에서 바라보이는 북한산과 강서 생태공원의 모습들이 멋지다.
두레미는 옹심이 굴떡국을 홀탱님은 굴전복탕을 받아놓고
사이좋게 나누어 먹었다.ㅎㅎ
소가 들어간 옹심이와 쫄깃한 떡살에 부드러운 굴맛
굴전복탕은 청경채가 들어간 맑은 탕으로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다.
은근한 맛과 시원한 맛을 번갈아 먹는 맛도 괜찮았지?
무엇보다 깔끔한 밑반찬을 맘에 들어하는 홀탱님
맛이 잘 들은 갓김치가 맛있다며 칭찬을 하고 또하고 먹고 또 먹고.......ㅎ
돌아오는 길은 뒤에서 밀어주는 바람덕에 수월하게 돌아올 수 있었다.
쪼그리고 앉아 해바라기하는 홀탱님
당신 더 이상 늙지 말아요~^^ㅎ
이튿날 홀탱님은 아침밥을 먹자마자 청계사 라이딩을 다녀오겠다고.
어제 실은 청계사를 가보고 싶었는데 두레미가 옹심이 굴떡국이 먹고싶다해서
아라뱃길 라이딩을 다녀왔다며 일요일은 청계사 라이딩을 답사차 다녀오겠다고.
참말로 못말리는 홀탱님이시다.
혼자서 자전거를 내려타고 라이딩나서는 홀탱님 어제 장거리 라이딩에 피곤할테니
다음에 같이 가자해도 막무가내 집을 나서더니 돌아오는 길 힘들고 배고프다고
도림천을 들어서며 빨리 라면 두개 끓여놓으라고~썽깔라게 명령을 한다.
누가 시켰남~ㅋㅋ
청계산 이수봉 올라가는 길이 예쁘다고
다음엔 이수봉에 올라보잔다.
다 익은 감을 따지 않고 나무에서
곶감 되기를 기다리는지
눈요기만 하고 왔다는 감이
참말로 보기에 좋다.
꽃피는 봄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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