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풍을 이어 낙동강 자전거길을 마침해야되는데
날씨는 덥고 남은 거리도 애매하고~
하루이틀 미루다가 여름 다 가게 생겼네.
해가 짧아지면 이틀거리를 삼일에 달려야 하니
더이상은 미룰 수 없단다.
맘 먹은김에 나서는 것이 제일 좋은 선택이라며 준비를 하고 나섰다.
35~6도를 넘나드는 더위에 강변의 그늘없는 포장도로는 그야말로
타이어가 녹아 내리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후~욱 훅 밀려왔다 스쳐가는 열기를 머금은 바람은 열풍으로 숨통을
트여주기는 커녕 숨을 차게 만든다.
그럼에도 나선것은 아마 새로운 도전에 대한 희열이 더 크기 때문일것이다.
남들은 시원한 곳을 찾아 피서를 떠난다는데 한낮의 땡볕속으로 뛰어드는
불나방같은 무모함으로 낙동강 종주길에 올랐다니 미쳤다고 한다.
맞는 말인지도 모른다.
미치지 않고서야 선뜻 나서기 어려운 길을 나섰으니까
7월 31일 오후 1시 20분 대구 현풍터미널에서 낙동강 박석진 교를 건너
한낮의 열기를 그대로 품은 시멘트 포장길이 바람개비로 더위를
식혀주려는듯 맞이 하지만 햇님의 위세에 제 빛을 잃고 말았다.
그늘이 필요해~
끝없을것 같이 이어지던 강변길을 가다가 우회길이 나타났다.
고령군 개진면이던가 산길을 돌아 우회를 하는것
같았다.
초입에서 만난 아저씨께
"산길을 얼마나 가면 되나요?"
"한참 가야될꺼요. "
"한 삼십분 가면 되나요?"
"삼십분이 뭐요. 한시간 삼십분도 더 걸릴거요."
조금 올라가니 안내 표지판이 나온다.
MTB길이네. 산을 깎아만든 임도인가봐.
우리는 그저 비포장 산길정도로만 생각하고 그냥
조금 끌고 타고 하다보면 끝나겠지~ 했다.
그런데 웬걸 가도가도 끝이없는 길이네.
끝이 안보이면 길이라도 웬만해야지 이건 최악의 코스를 만났다.
처음엔 간간히 나오는 그늘이 고맙다가 열두고개가 지겹다가 울퉁불퉁 패인길에 모래가 쌓여 허거덩 덜거덩 도저히
자전거 바퀴가 굴러가지 않는 모래 함정까지 오르막의 보상이 없는 최악의 산길에서 한나절을 다 보냈다.
울퉁불퉁 임도를 오르는데 차가 올라오는 소리가 들린다. 뒤따라오는 차를 보니 빨간색 119소방차다.
지나가던 소방차가 서더니 '둘이 부부사인교?' '그렇다'니 '아주머니 이더위에 고생시키는 남편을 따라 다니시능교?
빨리 버리고 팔자 고치소 마~' 그래서 웃음을 선사하고 휭하니 앞서간다.
12.6km의 MTB길을 지나면서 가져간 자두를 다 먹고 물 두병을 아끼면서 먹고 애초에 예상했던 남지읍까지 일정의
수정이 불가피 해 졌다. 이대로라면 적포교까지 가서 여유있게 숙박을 하면 되겠다 싶었다.
아마 이 자두가 아니었으면 험한 산길을 넘기 힘들었을것이다..
이번이 마지막 고개겠지~ 속고 또 속고 하면서 체념에 이를 즈음이면
마을로 내려서는 내리막길이 있다.
보살님이 들어와 물 마시고 가라는 말씀이 얼마나 고맙던지 실컷 마시고
무심사에서 얼려놓은 물까지 내어주셔서 생전에 절에가서 시주 해본적이 없는 우리들이 물 두병
얻고 시주함에 오천원 시주를 했다.
마을을 지나 강변에 들어서서 얼마쯤 달렸을지 강변길이 끝나고 무심사 뒷길로 우회를 하는 길이 나온다.
물이 다 떨어져 가는데 물을 살 곳이 없다.
이 마을에 가면 있을까 다음 마을에 가면 있을까 농촌의 작은 마을엔 작은 가게하나도 없어서 물이며 간식
구할 수가 없어서 어려운 여행길이다.
강변길이 끝나는 마을 입구 느티나무 정자에 앉아 쉬시는 어르신들께 여쭈니 국도를 따라 고개를 넘으면
그 마을에 가게가 있다며 따라오라신다.
합천 창녕보를 빨리질러 갈 수 있는 지름길이기도 하다는데 남편은 절대로 차가 다니는 국도는 타면 안된다고
그려진 자전거도로만을 고집하며 아저씨를 뒤로 하고 무심사 뒷길로 접어들었다.
그런데 이것은 또 무슨 험난한 고행 길인가.
무심사 뒷길은 그야말로 깎아지른 절벽이 아니던가.
낙동강 종주 코스중에 가장 가파른 절벽길이었다.
고령의 MTB길보다는 짧았지만 처음 오르막과 마지막 내리막길은 도저히 자전거를 탈 수 없는 고난이도의 경사 길.
합천 창녕보에 도착하니 아직도 관리센터는 문만 열어놨을 뿐 탐방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편의 시설이 갖추어지지
않아서 관리실에서 물을 얻어갈 수있는 정도다.
간식을 잔뜩 기대하고 왔는데 퇴근시간이 다 되어와서 물도 겨우 얻을 수 있었다.
간간히 찾아드는 자전거 여행객들이 휴계실에 삼삼오오 앉아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서로간에 정보도 나누고 여행
일정등을 얘기하며 우리가 고령MTB길과 무심사 뒷길을 넘어왓다니 혀를 끌끌 찬다.
국도로 질러오면 15분이면 올길을 한시간 넘게 고령의 산길을 두시간 반이 넘게 체력과 시간을 쓴 셈이다.
젊은이들이 나를 위아래로 훑어보며 그런다.
"아줌마가 정말 고령MTB길과 무심사 뒷길을 넘어오셨어요? 아줌마가?" "그렇다니까요."
현풍터미널에서 빵과 컵라면으로 점심을 대신한 우리는
고령의 MTB길과 무심사 뒷길을 넘으며 기진맥진이다.
현풍에서 적포교까지는 40여킬로로 적포교에서
숙박을 하기에는 너무 짦은 거리라고 하찮게 봤던
거리였는데 에상치 못했던 산악 자전거길과 무심사
뒷길이 우리들의 일정을 수정하게 하였다.
합천 창녕보에서 적포교까지 가기도 빠듯한 시간대에
적포교를 향해 남은 힘을 다해 페달을 밟았다.
어둑어둑해질 무렵에야 적표교에 도착하여 숙소를 정하고
우선 고픈 배를 채우기 위해 식당에 들렸다.
적포교 근처엔 모텔들과 식당들이 밀집해 있어서 숙식을
해결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우리는 천상 가정식 밥상을 찾아 삼거리 식당에 들러
생선구이 정식으로 저녁밥을 먹었다.
일인에 6,000원하는 식사가 집에서 먹는것 같은 편안함
으로 배부름과 함께 행복을 채웠다.
편안하고 느긋한 발걸음으로 숙소에 들어 땀에 절은 옷을
헹구어 널고 간편 잠옷으로 갈아입으니 낮의 피로가 싹
가시는것 같았다.
우리는 아직도 부족한 겸손함을 배운 하루의 일과를 얘기하고
또 얘기하다 잠이 들었다.
자전거 여행객의 편의를 위한 숙소 주인의 작은 배려(빨래줄)에
감탄하면서~
8월 1일 아침 6시에 숙소를 출발하여 강변길에서 농로를 달리다가
작은 다리를 건너 율산 마을입구에 배롱꽃이 에뻐서 한장 찍고
다시 우회길에 접어드니 제2의 이화령길이라는 박진고개가 나온다.
강변인데다가 아침이라 안개가 자욱하여 주변의 경관을 볼 수가 없다.
다행이 박진고개는 아스팔트 포장이 된 도로여서 넘기에 수월하다.
아침에 숙소에서 같이 출발한 나홀로 아저씨가 먼저 고갯마루 구름재 쉼터에 와 있다.
안개 때문에 풍경사진은 찍을 수 없으니 기념으로 구름재 쉼터로 대신한다.
구름재를 신나게 내려와 강변을 달리다가 우회길이 나오면
개비리 둘레길로 이어진다.창녕개비리길은 과거 아지라는
두 마을이있었는데 창녕현과 양산현의 경계점이고 창녕현의
창아지와 양산현의양아지.
양아지에서 남지읍 용산으로 통하는 강가의 절벽 오솔길로 아지
마을에서 키우던 개가 남지의 용산마을로 팔려가 헤어진 자신의 여자 친구를 만나러 다니던 길을 사람들이 조금 넓혀 쓴것을 개비리길이라 했다는 애기와 "개'는 강가 "비리"는 벼랑이라 뜻하여 개비리는 강가의 벼랑을 따라 조성된 길을 의미한다고도 한다.
개비리길을 내려오면 아늑한 골짜기 마을이 우리를 품는다.
아늑한 골짜기 마을을 빠져 나오면 시원스런
강변길이 이어진다.
강변의 공원길을 달리다 보면 초지를 조성한
곳도 있고 군데 군데 유실 수를 심어서 감나무며
사과나무 배나무 대추나무들이 열매를 달고 있다.
낙동강변을 달리다 보면 우회길의 산골짝 마을엔
어김없이 소를 기르는 축사가 나타난다.
공기좋고 한적한 산골마을이 축사로 인해서
숨쉬기조차 힘든 냄새와 배설물로 공기와 토양과
물이 오염되지 않을까 걱정되고 멍한 눈으로 좁은
축사에 갇혀 있는 소들의 무표정에 섬뜩했다.
넒은 낙동강변을 초지를 조성하여 수입 사료를
대체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공원만을 조성할 것이 아니라 소가 먹을 수 있는
풀을 심어서 활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는동안 저 멀리 남지 철교가 보인다.
철로는 철거되고 기념으로 관리가 되고 있는 옛 남지 철교.
옛 남지 철교를 건너니 강변의 절벽이 그야말로 절경이다.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내려서 기념사진은 찍었는데 무슨 졀벽인지
자전거를 타고 지나며 얼핏 보여지기를 용화산 공원입구라는 팻말이 보였기에
찾아보니 용화산의 능가사라는 절이다.
남지철교를 건너니 11시를 넘기고 물이 떨어져가는데 물을 살 곳이 없다. 지나는 아주머니께 물으니 가게가 없으니 가정집에 들어가서 얻으란다. 철교건너 강변 작은 마을을 통과하는데 마을 입구 음식점은 폐업을 했고 되돌아 가는 길 입구에 커다란 회집이 문을 열고 있다.
홀탱님 반가운 마음에 앞뒤 생각도 없이 물을 얻겠다고 들어가서 물 얻으러 왔다고 했다가 평생 먹을 욕을 그것도 입에 담지 못할
쌍욕을 실컷 얻어 먹었다.
미안하다고 되돌아 나오는 뒤를 쫒아나오면서 퍼부어대니 조용히 물러났는데 홀탱님도 그사람을 두고 두고 욕을 했다지 아마~ㅎㅎ
회집을 뒤로하고 조금 돌아가니 강변작은 마을에 혼자 사시는
할머니께서 뚝딱뚝딱 방충망을 고정시키고 있는 대문없는 집이
나타났다.
할머니께 사정이야기를 하고 할머니댁 마당가에 있는 수도에서
물을 양껏 얻어마시고 담고. 함안의 강변을 달리다가 병원의 편의점에서 물과 음료를 보충하고 지나는 곳 마을 회관이나 노인정등
물이나 음료를 구할 수있는 곳에서는 물과음료를 구해야만 했다.
굽이굽니 마을을 지나 낙동강의 마지막 보인 창녕 함안보를 건너서
달리고 달리고 낙동강을 건너서니 길이 갑자기 없어졌다.
이렇게 길이 숨고 끊어지고 우회되어지는 길 때문에 숨박꼭질을
하기도 한다. 이제는 슬슬 배가 고파지기 시작하는데 얻어온 물도 다 떨어져가고 길은 없어지고 무작정 지나가는 아저씨를 따라가 물을 얻었는데 고맙게도 냉동고에 얼려놓은 보리차 두병을 내어주셨다. 아저씨께 길을 물어서 국도를 타고 작은 고갯길을 넘으니 정원이 아담한 음식점이 있다.
갈길 멀지만 일박을 더하더라도 밥부터 먹어야겠다.
욕을 실컷 먹었지만 헛배만 부른 욕인지라 자전거를 세우고 들어갔다.
작은 마당을 지나 들어선 식당 내부가 아기자기 하다.
화장실문의 장식이 재미있어서 찍어봤다.
수제비 메기탕을 주문하니 써비스로 나오는
논고동(우렁이 살)무침이 잡냄새 없이 맛있다.
부추전에 시원한 맥주 한병을 마셨다.
목소리가 참 매력적인 안주인이 하도 인상깊어서 사진한장 찍어도 되겠냐고 물으니 쑥스러워 하신다.
지금도 그 안주인의 목소리가 귀에 생생 하다. 상냥한 말씨와 목소리가 참 매력 있다.
점심을 푸짐하게 먹었으니 식곤증에 몸이 무거워 자전거
타기가 여간 힘에 겨운것이 아니다.
날은 뜨겁지 몸은 무겁지 포장된 아스팔트길에서 올라오는
열기는 우리를 무기력하게 만든다.
또 우회길을 만나 길을 물으니 구 수산대교를 건너야 된다고
해서 다리를 건넜더니 내려가다가 신 수산대교를 건너는
해프닝 우리는 다리를 내려서자마자 나타나는 정자에서 무조건
드러누웠다. 강변에 덜렁하니 세워진 정자엔 햇볕만 가렸을
뿐 뜨거운 열기까지 가릴 수는 없어서 뜨끈한 찜질방에 누운것
같다. 그래도 잠시 허리를 펴고 쉴 수 있음에 눈을 감아 보지만
오래 있지 못하고 일어섰다.
황산의 베랑길.
낙동강의 풍광이 그림처럼 펼쳐진 물금 취수장에서 원동 취수장까지 약 5KM구간으로 철재를 박아
목재 데크를 깔아 만든 교량으로 기찻길과 나란히 이어지는데 주변의 풍광과 함께 강물위를
달리는 기분은 최고다.
부산 화명대교 의 멋진 모습은 해를 걸고 더 빨라지는것 같은 해의 미끄럼은
낙동강 하구까지 갈 수 있을지 발길을 재촉한다.
화명생태공원을 지나 사상구의 뚝방에 올라서니 해는
마지막 모습을 감추고 붉은 노을만 남았는데 약 6KM의
거리는 더디기만 하다.
해가 지니 운동겸 산책나온 사람들로 북적이고 자전거
길과 보도의 경게는 허물어지고 끊어졌다 이어지는 뚝
방길은 속도를 내기가 어렵다.
후덥한 날씨에 공기의 순환은 더디고 정체되어진 공해는
사상공단의 화학물질 냄새가 그대로 고여있어서 아~
여기가 그 유명한 사상공단이구나 하며 페달을 밟는데
사람들이 웅성웅성 무더기를 이루고 있다.
해가지고나니 동쪽으로 떠오른 보름달이 선명한데
얼마 지나지 않아 보름달은 연기에 휩싸인 채 붉은 불꽃과
함께 요란한 소방차 소리 스피커소리가 어우러져 사람들의
웅성 거림은 걱정과 탄식으로 바람에 여울지고 카메라를 멘
기자들과 방송 차량들이 속속 도착하는걸 보고 우리는
가던길을 가야 했다.
낙동강 하구로 갈 수록 바람은 거세지고 태풍(하이쿠이)의
영향으로 바람이 거세게 부는 낮선 강가의 어둠은 어디가
어딘지 거리를 가늠하기가 어렵고 어스름 보이는 하굿둑은
멀게만 보였다.
하구까지 2KM를 남겨두고 더 이상은 가봐야 의미가 없을것 같다는 판단으로 내일 아침에 일찍 하구에
가기로하고 일단은 숙소를 잡기로 했다. 강변에 산책나온 사람들과 횡단보도를 건너며 숙소를 수소문하니
횡단보도를 건너서 올라가다가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동아대학교 주변에 가면 숙소를 잡을 수 있을거라고 한다.
오르막을 올라가도 도대체 보이지 않는 숙소를 찾아 물어물어 동아대학교 올라가는 고개마루에서 내리막길에
접어드니 오른쪽으로 번화가가 펼쳐진다. 골목마다 모텔이 있고 음식점들과 불빛밝힌 상점들로 휘황찬란하다.
근사한 모텔에 들어가니 초췌한 우리부부를 곁눈으로 보는 남자가 비씬 요금을 요구한다.
처지를 알아야지 말야~ 그런 행색으로 어딜 들어오냐는 눈치였었지 아마~ 돌아서 나오며 우리는 웃었다.
골목을 더 들어가서 조그맣고 오래된것 같은 허름한 모텔에 들었다.
오래된 건물에 좁은 통로가 더운 여름이 더 덥게 느껴졌지만 시원한 물로 씻을 수 있는 것으로 감사했다.
이튿날 아침 느긋하게 일어나 어제 저녁에 사다놓은 빵과 우유로 아침을 대신하고 낙동강 하구로 향했다.
8월 2일 어제 저녁 바로 이지점에서 우리는 내일로 미루고 숙소에 들었다.
태풍의 영향으로 거세게 부는 바람의 기세에 겁도나고 아침 여섯시부터 타기시작한 자전거를 밤 여덟시반까지
타고 있었으니 빨리 자전거에서 내리고 싶었다.
아침에 나오니 바람도 잔잔해졌고 풍경도 밤에 보였던 풍경과는 정 반대로 달라 보였다.
복잡하고 좁던 길도 넓고 한적해 보이고 사상공단의 냄새도 거의 나지 않았지만 어제 저녁에 불타던 신발공장의
불길은 아직도 연기를 내 뿜고 있었고 작전을 지시하는 임시본부와 소방차 경찰차들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낙동강 하굿둑의 종착점에 종지부를 찍고 아쉬움과 시원함으로 돌아서며 강변의 공원에서 우리는 번갈아가며
기념사진을 찍고 인천의 서해갑문에서 시작해 낙동강 하구 을숙도(702km)까지 긴 자전거여행의 마침표를 찍었다.
뚝방길에서 연결되어진 길을 건너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서울행 버스를 탔다.
서울행 버스를 타고 오는 중에 금강휴게소 뒤쪽의 금강.
잠시 쉬어가는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시원하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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