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25일~26일
엄니께 다녀왔다.
엄니께 가기전 주간 일기예보를 보니 우리가 예정했던 날짜에 2박3일 내내 비소식이 있어 예정했던 날짜보다 2~3일 앞당겨 다녀왔다.
엄니의 마당엔 정신사납게 무성하던 잡풀들은 사그라졌는데 마당과 앞뒤꼍 묵정밭이 되어버린 남새밭엔 얼크러지고 설크러진 잡풀들로 을시년스럽다.ㅠ
대강 사람이 지나다닐 길들만 빼꼼하게 난 길로 앞뒤꼍을 돌아보고 보일러실의 보일러 상태와 난방에 쓰는 기름 점검하고 겨울철 난방모드로 전환 한 다음 청소시작.
단기 기억의 장애로 일상생활의 리듬을 잃으셨지만 기본 생활 패턴만큼은 평생을 살아오신 엄니에게 무의식으로 기억되어 아직은 혼자서도 기본 생활이 가능하시니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물처럼 바람처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렌지 마멀레이드(mamalade) (2) | 2024.12.24 |
---|---|
오랫만에 산책 (0) | 2024.12.01 |
가을향기 (1) | 2024.11.15 |
한강 선유도 공원의 가을 즐기기 (0) | 2024.11.09 |
용왕산 산책 (0) | 2024.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