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처럼 바람처럼

용왕산의 겨울

두레미 2024. 1. 7. 11:50


참나무가 많은 용왕산의 겨울은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파란 하늘과 따듯한 햇빛이 가득했다.
붉은 황톳길이 반질반질한 산책길과 우뚝우뚝 하늘을 향한 나뭇가지들을 올려다보면 파란하늘과 눈부신 햇살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오늘 하늘빛 끝내주게 아름답다!
나목의 겨울산이 이렇게나 아름답구나.

벤치에 앉아 해바라기하며 나뭇가지에 앉아 해바라기하는 산비둘기 한쌍이 우리 같다며 두런두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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