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하나 없이 맑고 쾌청한 날
봄바람 살랑~♪♬
이문세씨의 봄바람이라는 노랫말이 제격인 날씨.
봄바람
라일락 꽃 거리마다 가득 코끝이 아려와
햇살 같은 연인들의 미소 눈부신 날이야
그래 햇살 탓일까 아지랑이 피는 하늘
잠시 감은 눈에 나도 몰래 생각이 나
봄바람처럼 살랑
날 꽃잎처럼 흔들던 사람 꿈처럼 지난날들
이제 다시 돌아갈 수 없지만
봄바람처럼 살랑
내 가슴을 또 흔드는 사람 언제나 나에게 그대는 봄이야
척 봐도 시작하는 저들 어쩐지 웃음 나
그때 우린 저들 같았을까 떠올려 보지만
그래 마냥 좋았어 다시 내겐 없을 만큼
허나 지나버린 얘기인데 웃을 뿐이야
봄바람처럼 살랑
날 꽃잎처럼 흔들던 사람 꿈처럼 지난날들
이제 다시 돌아갈 수 없지만
봄바람처럼 살랑
내 가슴을 또 흔드는 사람 언제나 나에게 그대는 봄이야
다시 돌아오는 계절처럼 나를 찾아오는 그대
영원 할 것 같던 그 순간이 어제 같은데
봄바람처럼 살랑
날 꽃잎처럼 흔들던 사람 꿈처럼 지난 날들
이제 다시 돌아갈 수 없지만
봄바람처럼 살랑
또 하루하루 멀어지지만 어느새 또다시 눈부신 봄이야
봄바람처럼 살랑
또 하루하루 멀어지지만 어느새 또다시 눈부신 봄이야
쓰디쓴 봄나물이 입에 달착지근하게 느껴지는 나이에도
봄이면, 햇살 맑고 파릇한 봄이면 어디라도 떠나고 싶다.
아~ 그럴 수 없을 땐 장바구니 들고 장구경이라도 다녀야 된다.
이른 봄부터 나오는 시기마다 달라지는 봄나물을 보고 느끼는
재미로라도 봄을 느끼며 맛보아야지.
땅을 뚫고 나오는 나물이 세어질 즈음 나뭇가지에서 채취하는
목나물들이 마트 진열대를 채우기 시작했다.
두릅, 가죽나무순, 엄나무순, 땅두릅에 홋잎나물, 다래순, 오가피순 등...
일년에 딱 한번 먹을 수 있는 봄나물 겨우내 모아두었던 땅심과
양기로 피어나는 쓰디쓴 봄나물이 보약이다.
엄나무순 지짐
엄나무순 무침
깻잎 걷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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