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이 든다는 것!
자기 자신을 돌아볼 줄 안다는 것!
그러므로 미래를 생각하게 된다는 것!
새로운 세상의 발견이다!!!
꽃불나기 시작한 봄날의 오후
밖이 요란스럽다.
까치발을 하고 내어다보니 소방차와 구급차까지
좁은 동네 고삿이 요란 복잡하다.
기찻길옆 오막살이 올망졸망 평화로운 동네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긴 그림자로 일찍 햇빛을 잃는 동네에 가끔 바퀴벌레 약을 피워놓아
문틈으로 새어나오는 연기에 신고가 들어가기도하고 취약한 난방구조
때문일지 가끔씩 소방차가 출동하는 일이 있다.
그래도 우리 아파트 처음 입주하던 해 겨울 아파트에 불이나서 소방차가
출동을 하고 불길이 치솟던 기억이 있어서 소방차의 사이렌소리가 들리면
자라보고 놀랜 가슴 솥뚜껑만 봐도 놀랜다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다.
오늘도 별일 아닌 일로 신고가 들어간듯 하다.
그나마 다행이다.
봄꽃불이 한창피고 있는 봄날 오후에~
봄꽃불에 기름같은 봄비나 시원하게 내렸으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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