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탱님 보충수업도 끝나고 연말정산 준비도 해 놓고 이러구저러구 하루하루가
쏜살같이 지나가는데 아침밥 설거지하며 내다보이는 교회부속건물의 계단에
내린 햇살에 마치 천국으로 가는 계단같기도하고, 따사로운 햇살을 길어올리는
것 같기도하고, 설거지를 하면서 마음은 상상속을 헤메는데 오늘 점심으로 아라뱃길
칼국수 먹으러갈까?에 칼국수가 맛있긴 한데말여요~
그럼 칼국수집까지만 갈까? ㅎㅎ
기왕가면 끝까지 가야지. 저번에 다음에오면 정서진 반대편으로 가보자 했으니
이번엔 정서진을 들르지 말고 처음부터 청운교를 넘어 돌아오다가 점심을 먹읍시다.
오케이~?
이렇게해서 지난 22일날에 아라뱃길 라이딩.
한강의 자전거길을 거의 다 내려갈 즈음 뒤따라오던 아저씨가 옆으로 다가오더니
아주머니 자전거를 참 잘 타시네요.
제가 저 뒤에서부터 따라왔는데 정말 자전거를 잘 타세요.
좋은 자전거를 타시면 날라 다니겠어요.ㅎㅎ
홀탱님 두레미에게 좋은 자전거좀 사줘보세요. 날아다니게~~~ㅋㅋ
그 아저씨 아라뱃길 남단과 북단길에서 몇번을 만났다.
아라뱃길 라이딩을 다니면서
어느해부턴가 보이던
조각공원의 조각작품들이 재미났었지.
앞으로 앞으로 씽씽달리기를 좋아하는
홀탱님을 앞세우며 달리기만 하다가
언젠가 한번 멈추어 보리라.ㅎ
자전거를 멈추고 들어섰더니
학생들이 아라뱃길 문화만들기
일환으로 작품을 만들어 전시를 한
작품들이었다.
작품을 설치하며 설래었을
학생들의 마음을 헤아리며
내 마음까지 설레임이 여울졌네.
점심으로 홀탱님은 굴.전복탕을 두레미는 겨울철별미 옹심이굴떡국을.......
돌아오는 길 제트보트와 갈매기가 경쟁을하고 ......
안양천과 동네 자투리공원에서 어김없이 기구운동에 열중이신 홀탱님.ㅎㅎ
두레미는 슬금슬금 맨손체조로 마무리를 하는데 겨울나목사이로
가로등에 불이켜지고 따뜻한 가로등불빛에 나목들의 시린손이 모여드는것만 같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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