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처럼 바람처럼

가을이 오려나 봅니다.

두레미 2008. 8. 29. 11:16

 

 

가을이 오려나 봅니다.

선선한 바람에 가벼워지는 마음은

물기 말리운 깃털처럼

자꾸만 날아 오르려 합니다.

파란 하늘의 구름이 되고 싶다고

온 세상을 유영하고 싶다고

자꾸만 살랑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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