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휘몰아치던 도회지의 빌딩풍은
가히 태풍급이다.
왈그락 달그락 갇혀진 사람의
뒤숭숭한 마음까지 흔들어 놓더니
오늘 고요하다.
바다 속 조류같은 세상사가 감춰진채
고요한 풍경에
잠시 내 마음도 고요하다.
'물처럼 바람처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빛의 굴절 (0) | 2020.06.05 |
---|---|
갑부와 가난한 어부 (0) | 2020.06.02 |
고향친구 (0) | 2020.04.04 |
먼지털이 (0) | 2020.03.23 |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살건데? (0) | 2019.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