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번개팅!
봄비가 두어차례 내리고 나뭇가지에 물 오르니 두껍기만 하던 꽃눈과 싹눈들의 눈 꺼플도 얇아지고 초록빛이 감도는 황매 줄기와 제법 부풀은 벗꽃 몽우리들 솜털보송송한 갯버들이 꽃술을 내밀고 있네요.
해마다 오는 봄이 해마다 설레고 반가워 들뜬 은방울 자매의 카톡방에 번개팅이 뜨고 일사천리로 숙박과 식당이 예약되고 주말 대천으로 속속 모인 은방울 자매.
우리들의 만남은 해마다 맞이하는 봄처럼 늘 반갑고 설레입니다.
봄소풍을 기다리는 어린아이처럼 설레이는 마음 만으로도 충분히 기쁘고 행복 하지요.
은방울 자매의 기쁨조를 자처한 남편들과 친정 엄니를 모시고 함께한 즐거운 봄나들이 번개 모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