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1

오월 산책

두레미 2011. 5. 31. 08:43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초록이 지천인

오월을 산책하자

내 마음을 한땀 한땀

박음질 하듯이

시공을 넘나들며

천.천.히. 거닐어 보자. 

 

 

 

 

 

 

아들을 군에 보내고 산책을 나오면

훈련 나온 군인들을 보며 울적한 마음을 달래던 일도

이제는 추억이 되었다. 

추억이 되어간다.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면 왜 이렇게 마음이 편안 해 질까?

어릴적에도 강가에 앉아 강물 바라보기를 좋아했지.

강가 뚝방에 앉아 나룻배가 오가는 것을 바라보기 좋아 했었지.

그곳 두레미 나룻터~, 지금은 흔적도 없이 변해 버린 나룻 터가

내 마음속엔 아직도 생생하다.

 

 

 

 

 

 

 

 

 

 

 

초록 풀섶에 떨어진

별을 닮은 꽃.

노오란 감꽃을 주워 

꽃 목걸이 만들어 걸던 추억은

평생을 빼 먹어도 남을

달콤 떫더름한

꽃 목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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