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처럼 바람처럼

차 한잔 하세요.

두레미 2010. 10. 28. 10:56

 

 

 

 

 

날씨가 많이 쌀쌀 해 졌습니다.

시월의 기상과는 어울리지 않는 날씨입니다.

계절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이상 기온들이 우리들의 마음도

어수선 하게 합니다.

종잡을 수없는 마음은 차분히 마음 붙일 곳을 찾지 못하고

어수선한 계절 탓을 해 봅니다.ㅎㅎ

어정쩡한 요즘처럼 어정쩡한 마음이 더 스산하여 으스스 ~

한기를 느끼게 합니다.

뜨거운 물을 자꾸 찾으시는 어머님,  뜨거운 물을 드시면서

"아~ 시원하다." 시네요. 그러면

"어머니 뜨거운데 어떻게 시원해요?"  그러면

"속이 후듯하니 개운하단 말이지. 속이" ㅎㅎ

그렇습니다. 

속이 따듯해야 긴장도 풀리고 마음도 넉넉해지지요.

따듯한 차 한잔 하시고 긴장을 풀어 보세요.

온 몸에 따듯한 기운이 번지면 마음까지 따듯 해 집니다.

쌀쌀한 날씨에 따듯한 차 한잔으로 건강도 챙기시고

마음의 평화도 챙기시고 행복도 챙기시고요.

여유롭고 넉넉한 가을 날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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