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처럼 바람처럼

용서못할 일이란 없다.

두레미 2007. 3. 15. 09:30

용서못할 일이란 없다.

살다보면 고뇌와 시련

의지와는 상관없이 찾아오는

어려움이 있다.

그런 어려움없이 살 수만 있다면

좋겠지만

삶이란게 그리 녹록한 일인가.

자아에 눈뜨고 세상에 눈뜨면서

이상과 현실에 방황하고

뜻하지않은 감정에 휩싸이기도 한다.

곧게 자란 나무의 멋스러움도 좋지만

풍파에 찢기고 구부러졌으나

굳건히 자란 나무의 모습 또한

멋스럽지않은가.

자식의 목숨을 앗아간 살인에도 용서를 하는데

 하물며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탈이나

사랑하는 자녀의 사춘기 성장통이나

사사로운 감정의몰입으로 일어나는

잘못된 언행을 용서하지 못하겠는가.

용서는 믿음이고 용기이다.

용서는 삶의동기이고 힘이다.

용서는 아름다운 멋이고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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