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를 걸며~
오늘은 3.1절 백주년의 날!
동사무소 외벽에 여늬 해와는 다른 커다란 태극기가 걸렸다.
3ᆞ1만세운동 백주년!
그러나 아직도 온전히 이루지 못한 독립.
고래들의 기 싸움에 새우 등 터질까봐 운신의 폭을 늘 염두에 두고 살아야하는 강소국의 설움은 언제쯤 완전한 독립 만세를 부를 수 있을지...
우리집 베란다 제랴늄은 겨우내 꽃을 피우고 씨앗을 영글리더니 봄이 되니 날아갈 채비를 한다.
나선형 꼬리에 깃털을 세우고 최대한 멀리 날아가 독립하기 위해 자유독립만세를 외치고 있는것 같다. ㅎㅎ
바람이 없는 베란다에서도 본능은 작용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