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1

여름산책

두레미 2016. 7. 5. 16:10

 

 

 

 

 

 

여름꽃 원추리와 하얀 망초꽃이 흐드러진 산책길

 

 

 

엄마와 자전거 하이킹 나온 형제도 아름다운 풍경이 되는

 

 

 

흐르는 구름에 가리웠다 벗어나는 태양빛에 따라 풍경이 달라진다.

 

 

 

 

엊그제 내린 폭우로 무성하던 갈대가 이렇게 흙탕물을 뒤집어쓴채로 다 누워버렸다.

아름답게 일렁이던 푸르름도 노랫소리도 다 잃어버린 채~

 

 

한창 익어 떨어지는 여름사초들의 씨앗을 먹기위해 참새떼들이

길앞잡이처럼 산책로를 종종거린다.

갈대와 억새 숲을 오가며 사람들의 발걸음을 피해다니는 참새떼들

 

 

 

풍경을 더하는 푸드트럭의 노천 카페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손주사랑

 

 

늦은 오후를 환하게 밝힌 해바라기

근데 해바라기가 해를 일제히 등지고 있다.ㅎㅎ

 

 

 

 

갖가지 꽃들로 꾸민 정원에 세워진 초막도 초막의 지붕으로 타고 올라가는 호박덩굴도

향수를 자극하는 멋진 풍경이 되고~

 

 

니포피아는 꽃이 지고나서 새로 돋아나는 꽃술이 또 다른 모습으로 피어났다?

 

 

노란 숙근코스모스 무리가 해를 지나는 구름에따라 활짝활짝 미소를 짓기를 반복하는 것 같다.ㅎㅎ

 

 

부들 너머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산책하는 연인들의 모습은 아름다운 풍경이 되고

 

 

 

넓은 잔디마당에 휴일을 즐기는 가족들과 맘껏 뛰노는 가족같은 강아지들

지친 아가를 위해 등을 내려 놓은 아빠의 모습이 정겹다. 

어부바~

 

 

노부부의 산책이여유롭기만 하다.

 

 

간이 쉼터 그물망을 타고 올라오는 호박덩굴과 배경이 된 텃밭이 싱그럽다.

 

 

원추리, 옥잠화, 토란

 

 

땅콩밭에 도라지 한포기 보라꽃을 피웠다.

 

 

키큰 부용은 하늘을 배경으로

 

 

 

잎줄무늬가 이쁜 칸나

 

 

 

비비추

 

 

 

흰색 에키나세아

 

 

 

이튿날 이렇게 구름이 피기 시작하더니 오후부터 장맛비가 시작되었다.

 

후문인데요.

우리동네 솜틀집이 다 없어져서 어디로 갔나 했더니

하늘님이 솜틀기계를 다 가져다가 이렇게 여름이면

비구름을 틀어 내셔서 해마다 장마가 진다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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