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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

두레미 2013. 7. 30. 11:24

 

 

 

 

 

 

 

 

 

 

 

 

세월은 블랙홀처럼 시간을 빨아들이고

새로운 시간을 토해내며

소멸과 생성을 반복하지

 

싱싱한 여름 새로운 시간은

새로운 꽃들을 피워내고

 

어느 날

 

무심한 선풍기 바람에

사르르륵~

떨어져 누운 꽃잎.

망막의 회로에

긴 꼬리를 달고 떨어지는

별똥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