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처럼 바람처럼
꽃물 들이다.
두레미
2024. 8. 18. 09:09
엄니의 마당을 나서며 봉숭아 꽃과 잎을 한줌 따서 챙겨 넣고 나와 버스정류장에서 시간버스를 기다리는데 시간이 지나도 버스가 오질 않는다.
기다리다가 버스터미널에전화를 하니 운행중에 고장이나서 수리센터에 들어 갔단다.ㅠㅠ
서울살이엔 대중교통이 잘 돼 있어 자가용이 별 필요 없다고 폐차시켜 버렸더니 가끔 아쉽기는 하다.ㅎ
그래도 이젠 면허를 반납해도 될
나이가 돼 가니 크게 후회는 없다.
아직 신체 건강한 편이고 호기심도
아직은 살아있어 팔십 되기전에 날
선선 해 지면 가방하나 둘러메고 팔도 유람을 다녀 보자. 고
엄니의 마당을 다녀오는
우등버스에서 둘이 두런두런.
엄니의 마당에서 겨우 1박2일에 파김치가 되어 돌아오면 며칠간의 회복기가 또 필요하다.
이제야 정신 차리고 꽃물 들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