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처럼 바람처럼

베란다의 봄

두레미 2023. 1. 28. 13:57

지구의 온난화가 북극의 이상기온으로 북극의 냉기류를 꼭꼭 묶어둬야 하는 제트기류가 느슨해 지면서 새어나오는 냉기류의 현상때문에 예년에 없던 이상한파가 계속되고 있다는군요.
북극의 이상기온으로 동토층이 녹으면 동토층에 갇혀있던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가 새어 나와 대기에 유입되고 잠자고 있던 바이러스가 깨어나면 걷잡을 수없는 지구 온난화와 코로나보다 더한 펜데믹으로 이어지는 재앙이 나타날거라는데요.
생각만해도 무서워 집니다.
한낮의 최고기온이 영하에 머무르는 거리의 쌩쌩한 찬바람처럼 오싹 합니다.

그런데 절기상으로 입춘이 며칠 남지 않은 베란다의 창을 통해 비치는 햇살은 따듯하고 눈이 부십니다.
베란다의 봄은 올해도 어김없이 절기를 따라 피어나고 있습니다.
남쪽엔 벌써 눈속에서 핀다는 설중매가 피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파가 기승을 부려도 봄은 오려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