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처럼 바람처럼
가을이오면~
두레미
2018. 10. 3. 12:51
가을이 오면 샤라랏따라라~
맑고 고운 햇살에 몸도 마음도 발걸음도 가벼워지는것 같다.
맑고 고운 햇살을 그냥 보내면 안될것 같아 무엇이라도 말리고 쏘이고 맘껏 받아 들이고 싶은 욕심이 하늘만큼 높고 깊어진다.ㅎ
자꾸만 짧아지는 해그림자가 아쉬워 창문을 열어제끼고 한나절 밖으로 쏘다녀야만 직성이 풀리는 계절.
농촌의 들길이면 좋겠지만 도회지 천변의 산책길도 좋다.
자연 학습장의 손바닥만한 논에도 황금빛으로 물들고 철따라 가꾸는 꽃밭엔 해바라기와 코스모스 메밀꽃을 가꾸어 가을정취를 더 해 준다.
풍경을 더하는 벌과 나비가 날아들고 사람들의 발길에 가을이 무르익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