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처럼 바람처럼
풀꽃을 보며~
두레미
2018. 4. 30. 07:41
노란 황매화와 죽단화 애기똥풀꽃 벌씀바귀꽃이 천변 길섶에 지천으로 피어난다.
예전 마장동에서 버스를 타고 가평의 운악산으로 등산 가다가 산비알의 나무 그늘아래 온통 노랗게 피었던 꽃에 우~와~~~
그 꽃이 # 애기똥풀꽃이라는걸 나~중에야 알았다.
인터넷을 처음 할 때 여기저기 우리의 야생화와 풀꽃에 관심을 가지고 어릴적 들과 산에서 이름도 모르고 무심했던 풀꽃들의 이름을 알면서 작고 볼품 없었던 꽃들을 귀하게 자세하게 보게되고 아름다움에 빠지게 되었다.
안다는건 반갑고 기쁘고 즐거우며 스스로 행복 할 수 있는 일이다.
산책을 하면서도 계절마다 피고지는 작은 풀꽃을 보며 이름을 기억하고 모양을 구분하며 작은 개체마다에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자연과 그 섭리에 감사하는 일은 마음을 정회시켜준다.
작고 여리지만 스스로 그러 할 수 있는 힘을 섭리를 배우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