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처럼 바람처럼
오랫만에 도림천~안양천 산책
두레미
2017. 9. 2. 19:01
처서 지나자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진 공기와
가벼워진 구름 높아진 하늘이 청명하다.
늦여름 잦은 비에 무성하던 천변의 잡풀들은
세어지고 씨앗은 영글어 고개가 숙여지고
자연 학습장의 목화 다래는 탱글탱글 여물어간다.
바야흐로 정녕 가을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