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흔적

요즘 돌잔치

두레미 2014. 12. 14. 13:28

 

 

 

 

 

 

 

 

 

홀탱님의 생질

그러니까 누님 아들의 딸 돌잔치다.

내가 나이먹은 생각은 안하고 아직도 사춘기 동안으로만 보이는 조카부부가

아이를 출산하고 돌을 맞아 가족끼리 조촐하게 돌잔치를 하는 자리.

격세지감.  세월이 참 빠르게 흐르고 있음을 실감한다.

 

내가 첫 아이를 낳았을 때 귀여운 아기를 상상하며 면회를 왔던 조카는 핏덩이

신생아를 보고 크게 실망을 했었지.ㅎㅎ

지금은 기억도 안 난다는 조카가 가정을 이루고 아빠가 되어 핏덩이 아기에서부터

돌잡이 아이를 돌보던 그동안의 장면을 영상으로 지켜보며 지난 시간을 회상한다.

가족과 함께 공유하고싶고 추억을 나누며 공감하고싶은 마음에 하고싶은 얘기가 많아졌다.

나무의 새싹같은 아기를 바라보며 마음을 모으는 가족들의 관심과 사랑이 새싹같은 아가의

성장에 훌륭한 자양분이 되리라.

 

건강하고 총명하게 구김살없이 자라기를 기원하며 아가로 인해 더 행복한  가정으로

가꾸어 나가기를 기원한다.

결과가 아니라 함께 가꾸어나가는 과정에서 진정으로 행복하기를 바라면서....... 

 

아기의 첫 돌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