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창고

알배기 쌈배추 김치

두레미 2014. 4. 23. 12:44

 

어제 볼일보고 들어오는 길 동네마트엔 알배기 쌈배추세일을 한다.

노랗게 알이 찬 알배기배추가  수북히 쌓여있다.

2통에 1500원.

아직 먹을 김치가 여유가 있지만 골라담아서 싼 가격에 좋은 배추를 그냥 지나칠 수 없다.ㅎ

장바구니에 좋은걸로 골라 12통에 9,000원 알이 굵어진 쪽파 한단사고.

해서 알배기배추로 배추동치미(백김치)에 이어서 여름맞이 김치를 담갔다.

월동배추가 아직 있기는 하지만 월동배추는 고갱이가 올라오기 시작하였고

따듯해지는 날씨에 달고 고소한 맛이 삭아져서 요즘 한참 나오는 알배기 쌈배추로

김치를 담그면 가을배추만큼 깊은 맛은 덜 하지만 고소하고 아삭하니 좋다.

여름김치이니만큼 양념도 슴슴하고 간단하게 해야 깔끔한 맛이난다.

이쁘다 이쁘다하면서 쪼개다가 사진을 찍었다.

 

 

 우거지 얹을 겉잎도 사고,  대부분은 쌈배추를 사면 우거지가 없어서 얼갈이배추를 한단 사던지

아니면 월동배추 한 통을 사는데 웬일로 요렇게 겉잎만 모아놓은 것이 있어서 냉큼.......

 

 

 고춧가루도 적게(겨울김치의 70%)  무채, 마늘, 쪽파, 대파가 없어서 돼지파 세통과

햇 양파4/1얇게 채썰어넣고, 액젓과 설탕조금씩

 

 찹쌀풀도 연하게

 

 양념버무려 담고 꼭 우거지를 덮고 소금을 살짝 뿌린다.

 

마지막으로 비닐 랲으로 한번더 덮어주면 김치색과 맛을 오래 보존할 수 있다.

요즘같은 날씨엔 하룻저녁지나 일반 냉장고에서 국물이 익었을 때 김치 냉장고에서

일주일정도 숙성시켜 먹으면 제일 좋은것 같다.

아니면 밖에서 국물이 익었을 때 김치냉장고에 넣어 숙성시켜 먹어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