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처럼 바람처럼

산국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두레미 2013. 10. 28. 08:30

 

 껍질째 먹는 단풍사과와 오또메사과

 

 

 

 

 

 찔레 열매.

 

 

 

고덕동 생태공원을 지나 하남시로 접어들자

강변공원의 산책로를 막아놓고

이렇게 새롭게 포장된 말끔한 도로가

강변을 타고 달리게 되었다.

절정을 넘어선 가을의 모습이

억새꽃사이로 눈 부시다.

홀탱님 새로난 길위에서

바뀐 복장의

기념사진을 찍었다.

 

 

 

 

 

 

 팔당대교 밑에서 팔당대교를 타기전에 올려다본 대교의 모습.

대교를 오르는 사람들이 꼭 하늘로 오르는 다리를 달리고 있는것 같다.

 

 

한강을 거스르며 사람들이 적어 한가롭다며 여유있는 마음으로 거슬렀는데

팔당대교를 지나자 남한강과 북한강의 만추를 즐기려 나온 사람들로 넘쳐난다.

따스한 가을볕을 흐트리는 바람결엔 산국향기 날리고

강물은 투명한 햇빛을 흐트려 반짝이는 은빛물결로 일렁인다.

 

후미재를 오르기전 전망쉼터의 풍경이 가을만큼 햇살도 기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