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타기

한강의 여름풍경

두레미 2013. 7. 1. 14:35

 

 

하지 지나고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고 장마는 소식만 전하더니 오는둥 마는둥

마른 햇볕만 작열하는 날들이니 바짓가랑이 뽀얀 흙먼지만 날리는데 한강의

야외수영장이 개장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지난주 난지공원에서 덜 익은 살구와 모감주꽃의 아쉬움에 다시 나선길엔

한여름의 뙤약볕이 절정이다.

서울의 기온이 33도를 예보 했으니 달구어진 지열과 반사되는 복사열까지 합하면

체감온도는 40도를 웃돌지 않을가 싶다.

그래도 싱그러운 초목들과 강바람에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맛에 더위도 아랑곳하지

않은채 길을 나섰다.

살구는 아직도 완전히 익지 않았고 모감주꽃은 한창피기시작을 하였다.

수목의 울창함은절정에 달하였고 마른장마에 일찍 더워진 날씨는 한강변의 수영장에

사람들과 파라솔이 꽃처럼 피었다,

사람꽃과 햇볕을 가려줄 텐트와 파라솔이 꽃처럼피어난 한강변엔 여름이 무르익고있었다.

 

 

 

 

 

 

 

 

 

 

 

 

 

 

낭아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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