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미
2012. 2. 29. 21:33

지난 초겨울 어느 날 저희 시어머님께서 영원한 자연이 되셨습니다.
계시는 동안 최선을 다 해 노력하자고 다짐하면서
자부하리라 했지만 지나고나니 죄송스런 마음이 더 큽니다.
괴로움과 고통으로 느껴졌던 많은 시간들이 내게 얼마나
큰 힘이었고 내가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언덕이었는지를
가시고 나서야 깨닫습니다.
마지막 까지 최선을 다 하신것은 어머님이셨습니다.
부디 맑고 고운 빛으로 부드러운 바람으로 저희들의 마음자리로
항상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감사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