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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아지경에 빠지시다.

두레미 2011. 10. 19. 12:57

 

 

 

삶에 대한 애욕의 끈을 놓지 못하시던 어머님.

가끔은 그 끈을 놓는 연습을 하신다.

걱정도 근심도 미움도 미안함도 훌훌 털어버리시고

자유로운 정신이 되신다.

마음만 자유롭지 말고 몸도 함께 자유로우면 좋으련만~

이세상에 완전한 것은 없나보다.

누구보다도 열심히 사셨고

자신의 삶을 개척하셨던 분이셨고

사랑하셨던 분이셔서 그 끈을 놓기가 어려우신가보다.

고달픈 인내는 연민으로 쓸쓸하고 서글프다.

 

도대체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