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1

봄이 내리다.

두레미 2010. 4. 28. 20:55

 

 

 

 

 

 

 

 

 

 

 

 

 

가끔 이유없이 슬플 때가 있다.

그냥 목놓아 울고 싶다.

아름다운 꽃을 보아도

꽃보다 예쁜 새싹을 보아도

밝은 햇살 한 줌에도 울컥 치미는

이유없는 슬픔은 대체

내 마음의 어느 결인가.

슬픔도 기쁨도 외로움도 다 토해내지 못하고

살아가는 이성뒤에 숨겨진 군살 같은

마음의 무게인지 모른다.

 

 

11905